▲‘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이 1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2023.9.1
전라남도
전라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 장르에 전통서예를 포함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라"고 전남문화재단에 요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업무보고에 나선 전남문화재단에 내년 개최 예정인 전남수묵비엔날레 준비상황을 질의한 뒤 이 같이 주문했다.
이 의원은 "2019년 국회에서 '서예 진흥 특별법'이 통과됐고, 이듬해 우리 도에서도 '전라남도 서예진흥 조례'가 제정된 바 있으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는 수묵의 핵심인 서예가 제외돼 있다"고 짚었다.
이어 "서예 진흥에 관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음에도 전남도의 서예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한 뒤 "수묵을 활용한 대표적 예술 종류인 전통서예를 비엔날레 전시 장르에 포함시켜, 수묵의 가치 제고와 정통성 계승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