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경 작가, SALT 개인전 개최

서해랑 아트갤러리, 8월 2일~ 18일까지

등록 2024.07.29 13:30수정 2024.07.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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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황정경 작가의 개인 전시회 'SALT'가 서해랑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황정경 작가의 개인 전시회 'SALT'가 서해랑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 화성시민신문


황정경 작가의 개인 전시회 'SALT'가 서해랑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8월 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개인전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화성시 화성문화재단의 모든예술31(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에서 지원받았다. 

SALT 전시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사람들의 불안을 다룬다. 


황정경 작가는 "2023년 원전 오염수 방류 소식이 들리자 사람들은 오염수 방류 이전의 물품 소금, 미역, 다시마 등을 사재기하기 시작했다. 바다오염에 대한 걱정은 우리의 먹거리 우리의 건강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라며 "안녕을 기원하는 개개인이 가진 소망이 물결을 만들어 사회적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작업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a  황정경 작가의 개인 전시회 'SALT'가 서해랑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황정경 작가의 개인 전시회 'SALT'가 서해랑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 화성시민신문


SALT 전시는 주제가 소금인만큼 바다와 소금이 전체 작품의 이미지에 녹여 있다. 소금과 바다, 공작을 소재로 이뤄진 작품속에서 이 시대 불안을 잠재우고 서로의 안녕을 물을 수 있는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 

황정경 작가는 "우리의 어우러진 관계속에서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공작을 소재로 작업했다. 불교에서 공작은 공작명왕이라 하여 독사를 잡아먹는 뱀의 천적으로 보았고,공포와 재앙, 재난을 제거하고 천재지변을 진압하는 염원의 믿음으로 보았다. 재난을 진압하고 안녕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공작을 생각한 것"이라며 "한편 소금은 태양과 바람의 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햇빛에 건조하며 생긴 결정체다. 기독교에서 '빛과 소금'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어두운 세상을 빛처럼 밝게 비추고 소금처럼 세상을 썩지 않게 바르게 사는 삶을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말이다"라고 작가노트에서 밝혔다. 

전시 기간 중 시민체험 미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소곰소곰 만들기' 프로그램은 8월 3일, 10일, 17일 토요일에 열리며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한다. 

황정경 작가는 화성시에서 살고 있는 작가로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시각디자인학과 학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디자인교육 석사를 졸업했다. 지역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과 전시를 열었으며 현재 JK be Art 대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윤미 #황정경 #SALT #서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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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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