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강래 교수주제발표를 하는 마강래 교수
고창남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마강래 교수는 '강한경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철도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철도를 통해 지역 거점 간 연계를 강화하여 신산업과 경제를 성장시키고 초광역권 협력사업을 촉진해, 철도가 궁극적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메가시티로 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마 교수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철도다. 바야흐로 철도시대가 도래했는데 철도는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One City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 철도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 교수는 국가철도공단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철도공단은 철도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직주락의 융복합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균형발전을 염두에 둔 철도 정책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복합환승센터에서 이뤄지는 철도와 다른 대중교통의 연계가 도시경쟁력임을 이해하고, 도시계획적인 관점에서 철도 공급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 교수는 자신의 발제를 마무리하면서 철도가 가져오는 앞으로의 변화를 세가지 측면에서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로, '철도가 돌아왔다(Rail is Back)'이며, 다음으로 철도를 통한 상생발전 및 균형발전(Connecting Cities, Driving Growth)이고, 마지막으로 강력한 도시국가로 변화에 있어서 철도의 역할(Powering Urban Transformation)을 강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