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 후보자 대담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10.6
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 상호 토론회 무산 파장이 '토론회 보이콧'을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 논란으로 번졌다.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아래 서울시선관위)에서 주관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결국 보수 성향 조전혁 후보만 참여한 KBS 단독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진보 성향 정근식 후보는 전날(6일)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에 불참하고, 7일 오후 조 후보 대담 방송 시간에 맞춰 진보 성향 유튜브 연합과 공동 대담으로 맞불을 놨다(관련기사 :
'보수교육감 후보' 조전혁, 토론 대신 KBS 단독 대담 선택...이게 가능? https://omn.kr/2aezi ).
이에 조전혁 후보는 이날 오전 6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근식 후보가 선관위 토론회를 거부했다고 비판하면서, "(정 후보가) 하다하다 기자단 초청 간담회와 EBS 4자 토론회도 보이콧을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 후보 쪽에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자, 조 후보 쪽은 오전 11시쯤 페이스북에서 해당 대목을 삭제했다. 실제 정 후보는 오는 10일 서울시교육청 출입기자단 간담회와 오는 11일 후보자 4명이 모두 참여하는 EBS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고, 지금까지 불참 의사를 밝힌 적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