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불교·원불교·개신교 등 4대 종단 및 종교계는 14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예식을 열었다.
임석규
13년이란 길고도 잔혹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이 종교인들과 손 맞잡고 희생자들을 기리고 책임자 처벌·실질적 회복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가족들과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가습기살균제 참사 국가범죄 진상규명과 피해자회복을 위한 대책위원회(아래 대책위')는 14일 오전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4대 종단 추모예식을 열었다.
대책위는 추모예식에 앞서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살균제의 전반적 피해 규모를 되짚으며 국민의 죽음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국가의 무책임을 규탄하면서 이에 대한 형사 수사 등 책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