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소형 전기차 ‘르노4 E-테크’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공동취재단
우선 르노의 소형 전기차 '르노4 E-테크'가 눈에 띈다. 1961년에 출시됐던 R4로부터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르노의 헤리티지가 담긴 이 차는 차량 간 양방향 충전 기능도 들어간다. 르노 4는 왼쪽과 오른쪽 휠 베이스의 길이가 다르기로 유명하다. 차량의 승차감을 개선하기 위해 차량 구조를 바꾸는 과정에서 이같은 아이디어가 반영됐다고 회사쪽은 설명했다.
R17 리스토모드는 1970년대 르노 17 스포츠 쿠페를 재해석한 모델이다. 이 콘셉트는 주행 거리가 399km에 달한다. 270마력의 전기 모터가 들어갔고, 인테리어는 1970년대 스타일의 패브릭과 소재를 사용해 복고풍 느낌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또 르노 고성능 브랜드 알핀의 다목적 스포츠카 'A390_β'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 모델은 브랜드의 미래 스포츠 패스트백의 전신으로, 내년 디에프 알핀 공장에서 생산된다. 올 여름 시장에 나온 A290과 함께 알핀의 100% 전기차다.
이밖에 패밀리 콘셉트카 '르노 엠블렘'도 선보였다. 르노의 친환경 설계를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이 차는 재활용, 저탄소 또는 천연 소재를 사용해 100% 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진다. 충전식 배터리와 수소 연료 전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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