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AIDS 감염인의 자립과 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레드리본사회적기업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어워드를 수상했다.
레드리본
HIV/AIDS 감염인의 자립과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회적기업인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이 '2024년 아마존웹서비스 제4회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어워드&제2회 사회적경제기업 Woman Star 발굴 및 복지지원'에서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어워드를 수상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레드리본은 에이즈 감염인의 자립과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하는 에이즈 감염인 공동체이자 국내 1호 에이즈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레드리본은 상담과 쉼터 지원 등 에이즈 감염인을 상대로 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던 중 이들이 자활 및 노동을 통해 한 사람의 구성원으로 사회에서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발전했다.
또 협동조합 창립 준비 단계에서부터 감염인 당사자들이 주체가 되어 사업들을 고민하고 실행해 왔으며 H온드림오디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비감염인과 감염인 당사자가 함께 참여해오고 있다.
레드리본은 소셜카페 '빅핸즈' 9곳과 HIV감염인 사회적주택 '꿈담채'를 운영하며 2023년부터는 로스터리 카페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구시, 대구동구청의 고향사랑기부제 공식 답례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사업과 대구지역 카페 '그린그루브'를 운영하며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지영 레드리본 이사장은 "HIV감염인의 일자리 창출과 인식개선을 통해 그들의 자립을 돕고 탄소 중립을 위한 다회용컵 세척, 렌탈사업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HIV감염인 및 조합원들의 참여와 활동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HIV감염인과 비감염인이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어워드는 아마존웹서비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IT분야 사회적경제기업과 성평등, 사회적약자 보호 등을 위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경제기업 및 여성 사회적기업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레드리본협동조합, 데프누리, 위즈온, 일배움터, 협동조합매일매일즐거워, 식판천사 등 6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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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리본 협동조합, 우수 사회적기업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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