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오픈 행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선옥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왼쪽에서 네 번째), 황규훈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왼쪽에서 아홉 번째), 조현민 ㈜한진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인천시
소상공인의 물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천시가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이 오픈행사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28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시청역에서 진행된 오픈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공무원들과 이선옥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황규훈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 조현민 ㈜한진 사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서포터스 약 100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반값택배 사업은 소상공인에게 저렴한 배송비로 물류 경쟁력을 제공하며, 다양한 서비스와 품질 향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새로운 접근법이 될 것이다"이라며 "인천의 37만 소상공인이 사업을 확장하고 번영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약 50%가 지하철역 반경 300m 이내에 있어 전체 역사로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1단계 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해 2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특히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 사업인 만큼 진행 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황규훈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좋지 못한 경기상황과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반값택배'는 작지만 소중한 도움이 될 것이다. 애써주신 유정복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시의회 의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소상공인들은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 고물가·고금리·최저임금 상승이라는 삼중고에 맞닥뜨려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물류대기업들의 갑질과 횡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오늘 공식 출범하는 '반값택배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돼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서민이 잘 사는 나라가 되도록 여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응원과 격려, 협력을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