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자 초판 주요일간지 1면 머릿기사
<경향신문> 내년 경제 성장률 잇달아 상향 전망
대한매일: "내년 경기 예상보다 호전"
동아일보: 서울 용산기지 4만5천평, 미군 아파트 건설 추진, 종합면까지.
조선일보: 전세서 월세전환때 금액제한, 내년 하반기부터…은행금리 일정비율 못 넘게
한겨레: 회기내내 싸움만 하다 36개 법안 하루에 뚝딱, 국회 막판 졸속심사
한국일보: 복지위 복지부동 민생멍든다.
경향과 대한매일은 한국은행, KDI, LG경제 연구소, 삼성 경제 연구소 등이 내년 경제 성장률을 예상치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는 분석을 1면 머릿기사로 실었다.
동아일보는 "주한미군이 이전을 약속한 용산 기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며 "특히 이 아파트를 반영구적인 구조물로 건설할 예정이어서 미군측이 용산기지를 반환할 의사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아는 종합 면에서도 "한마디 말도 없이 아파트 짓겠다니"-당황한 국방부 등의 관련 기사를 실었다.
조선은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내용을 소개했다. 주택의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월세이자율을 은행법에 의한 금융기관의 대출금리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일정비율을 곱한 범위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7일 본회의에서는 이 주택임대차보호법과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등 36개 법안이 제·개정 됐다.
한겨레는 "올해도 정기국회 막판에 법안처리가 무더기로 몰리는 현상이 재현되면서, 국회가 제대로 된 심사도 없이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일보는 "국회 복지위가 국민건강보험 재정파탄을 질책해왔지만 정작 재정을 건전화하기 위한 법안심사에는 손을 놓고 있어 정부 의료정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탈레반 무기이양' '이제 빈 라덴 제거만 남았다' 등 탈레반 항복 선언 이후의 상황, 리빈 주한 중국대사의 '탈북자 난민인정 못한다'는 발언, 8일 예정인 국회의 '신승남 검찰총장 탄핵투표' 결과 예측 등을 중요하게 다뤘다.
칼럼과 사설 중에서는 김상봉 민예총 문예아카데미 교장이 경향신문에 쓴 '수능 널뛰기와 언론널뛰기'라는 칼럼이 눈에 띈다. 김상봉 씨는 '교육부가 전제 수험생 수능성적 석차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대학서열의 완화를 위해 교육적으로 매우 당연하고 다행스런 처사'라고 전제했다. 이어 '그런데도 언론은 일선학교에서 수능석차를 알 수 없어서 진학지도를 할 수 없으므로 석차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대학서열 고착화를 자초하는 것'이라며 언론의 각성과 자중을 촉구하고 있다.
타 신문도 모두 소개하기는 했으나 특히 동아일보는 1면 중간에 해사와 공사 신입생 선발시험에서 여학생이 수석을 차지했다고 비중있게 보도했다.
이밖에도 '제주 4·3 당시 일부 미군장교들이 한국군·경을 직접 지휘했다'는 내용의 한겨레 1면 하단과 종합 면의 <'4·3진압 미군장교 직접 지휘" 당시 근무 고문관 증언>기사도 눈길을 끈다.
다음은 사회면 머릿기사들
경향신문: 유서깊은 다방·여관 건물 '근대 문화유산' 지정됐다
대한매일:"28만원으로 어떻게 살아요" 실직 장애인의 절규
동아일보: "꺼지는 생명의 등불이고파" '샘물 호스피스' 원주희 씨의 말기암 환자 사랑
조선일보: 음악소린 들리지 않아도 눈빛박자 기막힌 '댄싱퀸' 애화학교 청각장애 '댄스반' 김영은양.
한겨레; "수시 결원 등록 뒤 추가모집" 내년도 시행 추진논란, 서울입학처장협 교육부에 곧 제안- 지방대 등 "우수학생 독점 속셈"반발
한국일보: 국내 최대 사이트 '아이러브스쿨' 제휴업체 해킹, 회원 빼오려 시스템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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