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같은 들꽃 '꽃향유'

남도 들꽃(54)

등록 2002.10.29 23:38수정 2002.11.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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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1) ⓒ 김자윤


꽃이 피기 전의 꽃향유는 사람들의 시선을 전혀 끌지 못할 정도로 볼품이 없습니다. 한 송이 두 송이 필 때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못할 정도로 아름답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한 곳에 무리 지어 땅을 가득 덮고 있는 보라색의 꽃향유 군락지를 보면 숨이 막힐 정도의 아름다움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렇게도 볼품 없던 꽃향유였지만 여럿이 함께 하면 이렇게 위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꽃향유의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고 가을에는 꿀벌에게 꿀을 제공하는 밀원식물입니다. 한방에서는 감기·오한 발열·두통·복통·구토·설사·전신부종·각기·종기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쓴다고 합니다.

꽃향유처럼 우리 모두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 힘을 보태면 큰 힘이 되어 세상은 금방 변할 것입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좋은 세상 만들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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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2)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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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3)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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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4)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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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5)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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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6)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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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7)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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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8)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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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9)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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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정년퇴직한 후 태어난 곳으로 귀농 했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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