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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국(1) ⓒ 김자윤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남도 들녘을 아직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는 들꽃이 있습니다.
화려한 황금색 때문인지 황국(黃菊)이라고도 하는 감국(甘菊)은 시들어 가는 남도 들녘을 온통 누런 황금색으로 물들여 놓고 있습니다. 감국을 드려다 보고 있으면 그 천진스런 아름다움에 저절로 미소짓게 됩니다. 작은 꽃이면서도 무리 지어 피어 있고, 색이 화려하고 향기가 진하며 오래 피어있어 우리를 즐겁게 해줍니다.
꽃의 지름은 2.5cm 정도이며 말려서 술에 넣어 마시기도 하고, 어린잎은 나물로 먹습니다. 한방에서 열감기·폐렴·기관지염·두통· 위염·장염·종기 등의 치료에 처방한다고 합니다.
이런 들꽃이 나를 부끄럽게 만듭니다.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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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국(2)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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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국(3)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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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국(4)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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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국(5)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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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국(6)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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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국(7)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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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국(8)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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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국(9)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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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국(10)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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