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그림대원씨아이
모리타 마사노리의 <비바 블루스>로 인해 학원액션을 다룬 작품들이 인기였다. 국내만화도 그와 비슷한 만화가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바로 한국의 <비바 블루스>라고 하는 김태관·임재원의 <짱>이다. 현재까지 40편(대원씨아이, 3500원-8월 29일 발간)이 발간됐다. 1996년 6월 25일 1권 발행 후 9년 넘게 계속되는 작품이다.
학교 폭력이 사회문제가 되면 꼭 따라오는 만화, 그 중에서도 가운데에 있는 것이 바로 '짱'이다. 일당백을 자처하는 주인공 현상태, 처음에는 악랄한 성격으로 등장했지만 어느새 코믹한 캐릭터로 변신해 버린 전국도, 이외에도 우범진, 이종수, 한영, 테리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속도감 있는 액션장면으로 수많은 학원물 중에서도 가장 앞선다는 작품이다.
십대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행동과 습관 등 다양한 부분들을 살피고 연구하여 나온 작품이라는 점이 십대들에게 더욱 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야기가 목적의식이 없이 흘러가다 보니 여전히 폭력만화라는 수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만화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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