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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춘
덧붙이는 글 | 그렇습니다.
세월이 더 가기 전에 훌훌 털어 버리고 남편의 손을 한번 잡아볼까요.
"그동안 나 때문에 속 많이 썩었지?"
"내가 철이 없었나봐...."
철천지 웬수가 아닌 우리는 하늘이 맺어준 부부라는 걸
일부러 라도 느껴볼래요.
서로 소중하게 아껴야 할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자! 남편의 팔을 당겨서 내 팔 속 안으로 껴보세요.
어느 새 밤 벚꽃도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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