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정다운 학교이번 사진전에 함께 한 다섯 학생들과 교장 선생님, 담당 교사들과 "사랑해요~~"
박병춘
이번 사진전은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이 다각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의 일부를 카메라 프레임에 담아 표현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사진전 '□△○ 담다'는 네모 세모 동그라미처럼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이 세 번째 전시회다.
2021년 제1회 '□△○ 담다'는 꽃, 사람, 감성, 사람을 테마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그 해 판매된 수익금 전액을 <강원일보> 평창지사(지역사회 이웃돕기 성금)에 기부한 바 있다.
2022년 제2회 '□△○ 담다'는 야생화, 건물과 사람, 강원도 일대의 풍경 등을 촬영하여 2023년 3월부터 6월까지 월정사 전나무 숲길 테크로드에 전시했다. 이를 통해 월정사를 찾아 사진전을 보는 분들에게 장애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음을 위로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제3회 '□△○ 담다'는 꽃과 나무, 사람과 길(풍경) 등 다양한 소재를 프레임에 담아 개성을 발산하여 감동을 준다. 진부 고등학교 정명진 교장 선생님은 제3회 '□△○ 담다'에 다음과 같은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사진전은 장애 학생 교육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국가 시책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2023 정다운 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 예술 강사와 특수 교사가 협력하여 지역 사회 장애 인식 개선 및 장애 공감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