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예비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한반도대운하 설명회'에서 대운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오마이뉴스 권우성
또한 이 후보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정책 방향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미래를 상상하지 않고 지금 말라 빠지고 오염되고 갈수기에 물이 없고 과거의 문제 기준을 놓고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다면 아무 것도 할 게 없다"며 "그래서 지난 10년 동안에 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만 열심히 수출해서 이만큼 경제를 끌어 왔다"며 "국내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반대에 의해서 되는 게 없었다, 이 운하가 되었을 때 미래의 한반도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환경 파괴를 우려하는 여론을 의식한 듯 "21세기에 한반도 대운하는 정말 국운을 융성시키는 사업"이라며 "역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협조해주면 대한민국을 잘 사는 나라, 맑은 공기에 사는 나라, 지구상에서 가장 대기오염 없고 지구 온난화도 막는 나라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환경을 파괴하면서 어떤 것도 할 생각이 없고 환경을 복원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 한반도 대운하를 하는 것"이라고 친환경적 사업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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