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사저널 여기자들의 사연을 다룬 <다큐 여자> '굿바이! <시사저널>-희망을 보다' 편 불방에 대해 항의 글들이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와 있다.
○ 신문에 난 제목보고 보려했는데, 왜 계속 방송이 미뤄지는지 모르겠네요. 빨리 보여주세요!!! (8월5일)
○ 어제 <지식채널e> 를 보면서.. 시사저널 이야기를 보면서.. 역시 EBS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큐 여자>는 공식적인 입장표명도 없이..그냥 넘어가고 있네요... 내부에서 뭔가 조정중이시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금방 꼭 다시 보여주실 것으로 믿고 기다리겠습니다(8월2일)
○ 어디로 갔나요? 행방불명인가요? 세 여기자의 삶을 조명한 다큐 방영한다고 하신 것 같은데...
해명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거, 시청자를 우롱하는 행위인거 아시나요? 아실 것 같은데.... 제가 해명을 듣지 못했을수도 있으니, 언제 방송하는지, 왜 약속한 날은 방송이 안되었는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8월2일)
○ EBS 평소에 자주 보진 않아도, 한번 보면 즐겨보고 있고, 참 괜찮은 방송국이다 생각하고 있는데, -_- 실망시키지 마세요. 오늘 토론카페도 볼건데. 애청자는 아니지만 한명의 시청자로서 당연히 방송예정 되었던 프로그램이 사라져버렸다는데 가만 있을 수는 없지요. 안 그런가요? :)
얼른 시사저널 여기자 이야기 방송해주세요. 네? 하다못해 강호동이 진행하는 <황금농장>인가 뭔가 하는 오락 프로그램도 저희는 아프간 사태 때문에 몇 차례 방송이 미뤄졌어요, 라고 신문에 보도 때리는데, EBS가 그러면 안돼요.
미뤄지거나 지연된 이유가 있다면 이런 이유로 지연되었고 언제 방송합니다, 라고 공지를 내놓는게 당연한 수순이죠. 그렇지 않나요? 이게 뭐 개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도 아니고. 그런거야 디제이가 감기 걸려서 하루 못하면 그냥 그렇다고 이해라도 해주지, 아니다 걔네들도 하루 전에 미리 이야기해요. 아니면 빵구난 다음 날 어제 제가 아팠어요, 라고 얘기해주거나. -_- 이건 뭐...
아무런 말없이 묵묵부답하시면 삼성의 힘! 이 대단하구나,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어요. 지금으로서 추측 가능한 부분은 그거 뿐이니깐. 대한민국=삼성왕국. 의식있는 EBS 방송국 조차 잡혀있다면, 하긴 뭐 대한민국 대표정론지 시사저널도 그랬는데, 대한민국 언론은 그냥 죽었네 생각해야지. 말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확실히 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믿습니다. EBS.
p.s. "이비에스는 '사람'을 먼저 생각합니다. 사회의 각 구성원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이러한 의견들이 서로 조화를 이뤄 통합할 수 있도록 이비에스가 그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대안모색의 중심에서 항상 '사람'을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이비에스는 어린이들의 꿈은 물론 다수의 희망, 소수의 바람까지 모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나누면 더 커지는 세상, 이비에스가 꿈꾸는 세상입니다." EBS 방송국 소개글 이던데. 이거 믿어도 되죠? (8월2일)
○아니 지난주부터 방영된다고 해서 잔뜩 기다렸는데, 아무 설명도 없이 재방으로 처리하더니, 오늘도 방송이 되지 않는군요.
불과 몇시간 전에 보류 결정이 났다고 하는데, 예고편도 내보냈으면서 이건 완전 방송사고에요. 지난주 아무 설명이 없는 것도 화났는데, 오늘도 그렇군요. 아니 뭡니까. 갑자기 EBS에는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이 증발해버렸나요? 더워서 그런가요?
불방인지 보류인지 모르지만, 이유를 밝혀 주세요. 두 주동안 신경 쓴 것 보상하세요. 최소한 해명마저 하지 않으면 정말 시청자 우롱하는 EBS 될 겁니다. 국민 세금으로 거기 운영되죠? 그러니 더 한심하고 또 한심하네요. (8월1일)
○ 아니 저 이번에는 그래도 하겠지 싶어 tv켰는데. 뭡니까?? 아 정말 ebs진짜 이건 아니죠.. 삼성의 힘이란. 하하.. 하.. (8월1일)
○ 7월 25일(수)~27일(금)까지 3일간 방송되기로 한 3부작 다큐멘터리 "여자"를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입니다. 오늘 9시 20분에 방송한다고 해서,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일찍 귀가를 했는데, 오늘도 방송이 되지 않는다면서요?
어떻게 된 일인가요? 포털이나 각종 사이트에 돌고 있는 예고편 동영상을 보고, 오늘 방송을 하리라고 생각했던 시청자들이 적지 않을 텐데, 이에 대해서 한마디도 없이 방송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 말이 됩니까?
기다리는 것도 한두 번이지, 시청자를 우롱하는 겁니까? 방영을 할 수 없다면 방영할 수 없는 이유를 말해주세요. 시청자도 뭔가 알아야 할 거 아닙니까? 매우 화가 나려 하고 있습니다. EBS의 조속한 해명과 조치를 예의 주시하고 있겠습니다. (8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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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사태 다룬 <다큐 여자> 다 찍고도 3주째 '불방'된 내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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