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비서, 북 조문단 대표로 분향... 시민들 "통일" 연호

[여기는 국회] 북한 조문단, 분향소 도착... 민주당 '추모사진전' 광장에 마련

등록 2009.08.21 10:03수정 2009.08.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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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김지은 박상규 기자 연유진 이대암 인턴기자
사진 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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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조문단이 가져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화가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공식 빈소에 도착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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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조문단장인 김기남 노동당 비서가 21일 오후 국회 분향소 방명록에 "정의와 량심을 지켜 민족 앞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라고 남겼다. (이 사진은 #5505 엄지뉴스로 전송한 사진입니다.) ⓒ 엄지뉴스 '4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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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 북측 특사 조의방문단이 21일 오후 국회에 도착,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보낸 조화를 앞세운 채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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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빈소를 찾은 북측 특사 조의방문단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 비서(왼쪽)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보낸 조화를 헌화한 뒤 돌아서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오후 4시 40분] 북한 조문단, 조문 마치고 떠나... 시민들 "통일" 연호

북 조문단 오후 4시 36분께 대한민국 경찰의 호위 받으며 떠남. 국회 찾은 조문객들 약 300여 명 떠나는 북 조문단 차량을 향해 박수를 치고 손을 흔들며 "반갑습니다!" "통일!" 등을 연호.

북 조문단 분향 및 헌화 때 소란이나 사고 발생하지 않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보낸 조화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정을 마주봤을 때 오른쪽에 배치. 조화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여. 김정일'이라고 적혀 있음.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방명록에 "정의와 량심을 지켜 민족 앞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여"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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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특사 조의방문단이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빈소를 조문한 가운데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 환영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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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특사 조의방문단이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빈소를 조문한 가운데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환영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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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특사 조의방문단이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떠나는 가운데 시민들이 조문단 차량행렬을 향해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며 환영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오후 4시 6분] 김기남 비서, 북 조문단 대표로 분향

김기남 노동당 비서 등 3명이 김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서 분향. 분향을 마친 김 비서는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 등과 악수를 하며 유족들을 위로. 아래는 김기남 노동당 비서가 방명록에 남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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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으로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 부장을 비롯한 북측 조문단이 전세기편으로 도착해 통일부 홍양호 차관 등 남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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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이 보낸 조화를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오후 4시] 북한 조문단 국회 분향소 도착

북한 조문단의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 부장 등이 북한에서 가져온 조화와 함께 국회 분향소에 도착.

[오후 3시 40분] 국회 분향소 경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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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북한 조문단의 방문을 앞두고 기습 시위에 대비해 경찰이 분향소 주위를 경비하고 있다. ⓒ 연유진


북한 조문단의 조문 앞두고 극우인사의 기습 시위에 대비 국회 분향소 경비 강화.

홍정식 활빈단 대표 등의 얼굴이 담긴 전단지를 국회에 배치된 모든 경찰에게 배포. 전단지에는 '등장하면 바로 보고 및 추수'라고 적혀 있음. 시민들의 조문은 순조롭게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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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부인 김윤옥씨와 함께 21일 국회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공식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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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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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를 조문한 뒤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 연유진




[오후 3시]


분향 순조롭게 진행. 무더위 속에서 시민들 약 500여 명 줄 서 있어. 햇볕 가리기 위한 천막 추가 설치.

고 김 전 대통령의 일기 모음집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조문객들에게 인기. 장의위 측은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부족하다, 1인당 1권밖에 줄 수 없다"며 1권씩 배포.

[오전 10시38분] 이명박 대통령, 국회에서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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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씨가 21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공식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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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씨와 함께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 국회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조문.

이 대통령은 헌화와 분향에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삼남 홍걸 등 유족들을 위로하고 방명록에 '나라사랑의 그 마음 우리 모두 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이명박'이라고 서명. 맹형규 정무수석과 이동관 대변인 등이 수행.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에도 경남 봉하마을로 조문을 가고자 했지만 경호상의 문제로 무산돼 영결식에만 참석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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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공식 빈소에서 조문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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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공식 빈소에서 조문을 하기 위해 시민들이 국회의사당앞 계단을 올라오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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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공식 빈소가 마련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오전 10시] 현정은·조용기 등 분향... 조문객 크게 늘어나

9시 이후 국회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며 10시 현재 분향소 앞에는 80~90여 명이 줄을 서서 대기중.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LG그룹 회장단, 이상희 국방부장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등도 분향소 방문.

이희호씨, 현 회장을 직접 나와서 맞음. 현 회장은 북한조문단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방명록에 이름 석 자만을 남긴 채 분향소를 떠남.

한편, 분향소 앞 국회광장에는 민주당이 주관한 '추모사진전'과 국회도서관이 주관한 '김대중 전 대통령 자료전'이 준비돼 조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음. 자료전에는 김 전 대통령 관련도서 151권, 회의록 6권, 정간서, 활동자료 등이 전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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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공식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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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 MBC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공식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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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해씨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공식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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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사장단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공식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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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렬 코오롱 그룹회장이 21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공식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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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공식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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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21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공식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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