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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시 좋은후보 인증서 수여식 경기지방자치희망연대가 29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군포시 4명의 좋은후보 4명에게 좋은후보 인증서를 전달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 경기희망연대

▲ 군포시 좋은후보 인증서 수여식 경기지방자치희망연대가 29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군포시 4명의 좋은후보 4명에게 좋은후보 인증서를 전달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 경기희망연대

"위 사람은 시민주권 및 참여민주주의 실현과 풀뿌리 지방자치의 올바른 구현을 위해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6·2경기지방자치희망연대의 좋은후보로 선정되었기에 본 증서를 드립니다." - 6·2경기지방자치희망연대

경기지방자치희망연대는 지난 29일 오전 군포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이번 6·2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중에서 56명을 '좋은후보'로 발표하게 된 배경과 선정 과정 등을 설명하고 군포지역 좋은후보로 선정된 4명의 예비후보자에게 '좋은후보' 선정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경기지방자치희망연대 최미정 좋은후보 지원단장은 좋은후보로 선정된 정금채 무소속 군포시장 예비후보, 김동현(국민참여당)·이태우(진보신당)·성복임(민노당) 시의원 예비후보 등 모두 4명에게 좋은후보 선정 증서를 전달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군포 '좋은후보' 기초단체장과 시의원 예비후보 3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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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후보 선정 증서 중에서 ⓒ 경기희망연대

▲ 좋은후보 선정 증서 중에서 ⓒ 경기희망연대

정금채(58) 군포시장 예비후보는 서울대 상대 재학시절 학생회장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으며, 80년대 안양군포의왕에서 노동상담소, 90년대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30여년을 안양지역 노동운동 현장과 시민사회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 야4당과 '군포풀뿌리생활정치네트워크'지지와 환경운동연합이 녹색후보로 선정한 범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해 '시민참여기본조례', '시민감사관제', '시민참여예산조례' 등을 제정해 풀뿌리 참여행정 실현을 목표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

김동현(47) 예비후보는 군포 나선거구(산본1동, 금정동)에 출마한다. 군포에서 30년을 거주한 그는 참시민연대희망연대 윤리위원장, 군포시 족구연합회 이사 등으로 활동해 왔으며 국민참여당 군포지역위원장으로서 지방정부에 대한 감시를 다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국민참여당 군포지역협의회는 금번 지방선거에 김 위원장만을 출마시켜 온 힘을 집중하고 있어 경기중부지역 친노 진영의 정치실험이 군포에서 과연 성공할지 관심이다.

이태우(37) 예비후보는 군포 다선거구(산본2동,광정동,궁내동)에 출마한다. 군포시 예산지킴이시민연대, 교육희망네트워크 활동을 해온 그는 시의원에 당선되면 4년 뒤를 생각하지 않고 마지막 임기라 생각하고 흔들림 없이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생각이다.

'깐깐하고 기백있는 의원'으로 주민참여예산조례 제정, 친환경 무상급식, 내집앞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통한 24시간 보육시스템 구축, 시장·부시장 관사의 매각, 영세상인 보호, 도시농업지원조례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는 그는 생태도시를 꿈꾸고 있다.

성복임(41) 예비후보는 군포 라선거구(재궁동,오금동,수리동)에 출마한다. 그녀는 민주노동당 군포시위원회 사무국장을 주축으로 친환경급식운동본부 군포본부장, 화물터미널확장반대 대책위 집행위원, 군포예산지킴이시민연대 사무국장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주민참여결정제, 주민참여예산조례 제정, 주민자치위원회의 실질화를 정책 및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는 성 예비후보는 수리동에서 군포시의원을 지낸 바 있는 송재영 민주노동당 민생본부장의 부인으로 부부가 시의회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뤄낼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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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경기2지방자치희망연대 좋은후보 선정 베너 ⓒ 경기희망연대

▲ 6.경기2지방자치희망연대 좋은후보 선정 베너 ⓒ 경기희망연대

 

시민정책협약으로 함께하는 지방자치, 희망의 정치 실현

한편 6·2 경기지방자치희망연대는 12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교육위원 6명, 기초단체장 10명, 도의원 7명, 기초의원 33명 등 출마예정자 56명을 좋은후보로 선정 발표했다.

경기지방자치희망연대는 3월 15일부터 4월 2일까지 좋은 후보를 공개모집한 결과 모두 74명이 접수했으며 지난 10일 100인 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해 좋은후보로 선정했다.

경기지방자치희망연대 안명균 운영위원장은 "100인위원회는 도덕성(공통)과 정책전문성·직무수행능력·민주개혁성·지역사회기여도를 중심으로 평가를 했다"며 "평가영역 중 도덕성 기준에 한 항목이라도 부적합 평가를 받은 후보자의 경우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좋은 후보' 도덕성 평가에 있어 '부패행위로 처벌받은 전력','성희롱 성폭력 등 반인권적 행동 여부','공직에 있으면서 심각한 사회갈등을 초래한 독선','전힁','난개발','연대의 가치에 반하는 행위' 등 6개 항목중 1개라도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탈락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