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국민얼굴에 함박웃음 피게 할 것"

한나라당대전시당 '6·2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 개최... 정몽준 대표 등 3000여명 참석

등록 2010.05.01 15:17수정 2010.05.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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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전광역시당은 1일 오전 대전 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6·2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한나라당 대전광역시당은 1일 오전 대전 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6·2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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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필승결의대회에는 한나라당 대전지역 출마 후보자를 비롯한 당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이날 필승결의대회에는 한나라당 대전지역 출마 후보자를 비롯한 당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대전을 방문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이 국민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게 할 정당은 한나라당뿐이라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대전광역시당은 1일 오전 대전 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6·2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김성조 정책위의장, 송병대 시당위원장, 대전지역 당협위원장, 박성효 대전시장후보, 기초단체장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 및 당원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는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의 이름과 구호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고, 각 후보들의 지지자들이 피켓과 풍선 등을 들고 후보자들의 이름을 경쟁적으로 연호하며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가장 먼저 개회사에 나선 송병대 시당위원장은 염홍철 자유선진당 대전시장 후보를 겨냥 "이번 지방선거는 부정부패와 철새정치로 얼룩진 구태 시정으로 되돌아 갈 것이냐, 꿈과 소망을 이루기 위한 품격 있는 시정으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면서 "한마디로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미래를 향해서 전진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조 정책위의장도 인사말을 통해 "한나라당 후보들은 모두 국가가 인정한 후보이며, 그들의 공약은 바로 국가가 약속하는 공약"이라며 "그러나 다른 당 후보들의 공약은 문방구 약속어음에 불과하다, 그런 후보와 그런 공약은 모두 퇴출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대전시민의 숙원인 대전중심의 광역철도망 구축과 지하철 2호선 건설은 일 밖에 모르는 박성효 대전시장과 이명박 대통령이 손을 잡을 때 가능하다"면서 "대전시민과 국민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가져다 줄 후보는 바로 한나라당 후보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정권은 말로만 서민을 위한다고 하면서 서민들에게 가장 큰 고통을 안겨 준 정권"이라고 비판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한나라당으로 정권을 교체해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모두 훌륭한 분들이라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그런데 상대당 후보들은 TV토론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TV토론하다가 (돈을) 직접 받았느냐 의자에 놓았느냐, 골프백에 받았느냐 하는 말 나올까봐 그러는 것 같다, 바로 이런 후보와 우리당 후보가 경쟁하면 누가 이기겠느냐"고 말했다.

 

정 대표는 끝으로 "내가 들으니 박성효 시장의 지지율이 상대후보와 최근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고 하더라, 이제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해서 승리의 그날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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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박성효 대전시장, 이은권 중구청장, 조신형 서구청장 예비후보, 진동규 유성구청장, 정용기 대덕구청장(왼쪽부터)이 필승의 결의를 다지는 선서를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박성효 대전시장, 이은권 중구청장, 조신형 서구청장 예비후보, 진동규 유성구청장, 정용기 대덕구청장(왼쪽부터)이 필승의 결의를 다지는 선서를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격려사를 마친 정 대표는 박성효 시장과 이장우 동구청장, 이은권 중구청장, 조신형 서구청장 예비후보, 진동규 유성구청장, 정용기 대덕구청장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단상 앞으로 세운 뒤 함께 손을 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필승결의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감정에 기댄 정당과 철새정치인을 심판하고 국민성공시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결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마친 정몽준 대표는 대전의 대표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에 들러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시장 안 식당에서 당원 등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2010.05.01 15:17 ⓒ 2010 OhmyNews
#정몽준 #박성효 #한나라당대전시당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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