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지사 안희정 후보가 부여군 오일장에서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김종술
6·4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밑바닥 표심 다지기에 들어선 후보들의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31일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가 부여군을 찾아 박정현 부여군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유세를 했다.
안희정을 보기 위해 찾은 지지자들과 오일장을 맞아 시장을 보려는 시민들이 몰려 부여경찰서에서 나와 교통정리를 했다.
안희정 후보는 "20세기에 분단과 전쟁의 상책에 소금을 뿌리면서 상대방의 사상을 의심하고 그렇게 해서 국민들을 분열시키는 방법으로 나를 뽑아주면 내가 특별히 떡 하나 더 주겠다는 정치, 이러한 정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짓밟는 정치다. 나 안희정은 지난 4년 동안 충남 도정을 공정과 정의로움으로 정책을 이끌어 왔다. 2014년 저 안희정이 도지사 두 번째 임기를 하게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좋은 지방정부의 성공사례, 화목하고 정의로운 지방정부 역할을 위해서 신력과 신뢰·대안을 쌓아 이미 증명된 저를 도지사로 만들어 준다면, 충청도의 젊은 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겠다는 그 약속을 굳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 후보는 "도민 여러분, 군민 여러분, 부여군 박정현 후보는 도지사 이전부터 저와 오래된 동지로서 도지사 안희정, 부여군수 박정현이 함께 손을 맞잡고 도정과 군정을 함께 이끌 수 있도록 해달라"며 "부여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을 대거 압승시켜야 저 안희정이 충남 도정을 이끄는데 같이 협력하고 힘을 모아서 비전이 있는 충남 발전을 만들 수 있다"고 동반지지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