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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휴가. 낭만적으로 보이는 이 단어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부터 예정됐던 5일간의 여름 휴가를 전격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등 산적한 현안들을 고려한 결과라는 게 중론입니다. "직원들의 예정된 하계휴가에 영향이 없도록 하라"는 대통령의 당부가 있었지만 일부 직원들의 휴가 일정 조정 소식도 들려옵니다.
휴가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은 누구나 비슷할 듯합니다.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통계포털에 등록한 '2017년 근로자휴가조사'에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휴가 중 일한 경험 여부'를 묻는 항목입니다. 지역별, 연령별, 성별, 혼인상태별로는 물론 학력별, 직업별, 고용형태별 등으로도 차이가 납니다. 자신과 얼마나 같은지 데이터로 확인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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