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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동장 나서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야 정당대표와의 대화'를 마친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미래통합당 황교안·민생당 유성엽·정의당 심상정 등 여야 4당 대표가 28일 오후 회동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등 과감하고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추경 편성 일정 등 구체적 내용은 공동발표문에 담지 않았다. 이는 향후 정부의 추경안 마련과 이후 여야 협의 과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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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과 회동한 여야 4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왼쪽 두번째)·황교안 미래통합당(왼쪽 네번째)·유성엽 민생당(오른쪽 두번째)·심상정 정의당 대표(맨 왼쪽)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다음은 여야 4당이 함께 발표한 공동발표문이다.
대통령과 여야 정당대표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대응 상황 및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아래의 사항에 대하여 합의했다.
1.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국회와 정부는 초당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한다.
2. 국회의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와 정부는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3.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 및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과감하고 신속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다.
4. 추가경정예산안은 감염병 대응 및 민생피해 직접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5.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께 감사드리며 의료인력, 치료병상, 시설과 장비 등을 집중 지원하기로 한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체계 강화대책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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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합의문 발표하는 여야 4당 수석대변인 민생당 최도자(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미래통합당 전희경, 정의당 김종대 수석대변인이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간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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