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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여야4당 대표 "초당적 협력, 코로나19 총력대응"

"추경편성 포함 과감·신속 대응" 등 공동발표문 발표... 일정 등 구체적 내용은 없어

등록 2020.02.28 17:48수정 2020.02.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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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장 나서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야 정당대표와의 대화'를 마친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회동장 나서는 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야 정당대표와의 대화'를 마친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미래통합당 황교안·민생당 유성엽·정의당 심상정 등 여야 4당 대표가 28일 오후 회동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등 과감하고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추경 편성 일정 등 구체적 내용은 공동발표문에 담지 않았다. 이는 향후 정부의 추경안 마련과 이후 여야 협의 과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회동한 여야 4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왼쪽 두번째)·황교안 미래통합당(왼쪽 네번째)·유성엽 민생당(오른쪽 두번째)·심상정 정의당 대표(맨 왼쪽)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문 대통령과 회동한 여야 4당 대표이해찬 더불어민주당(왼쪽 두번째)·황교안 미래통합당(왼쪽 네번째)·유성엽 민생당(오른쪽 두번째)·심상정 정의당 대표(맨 왼쪽)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다음은 여야 4당이 함께 발표한 공동발표문이다.

대통령과 여야 정당대표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대응 상황 및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아래의 사항에 대하여 합의했다.

1.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국회와 정부는 초당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한다.

2. 국회의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와 정부는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3.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 및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과감하고 신속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다.

4. 추가경정예산안은 감염병 대응 및 민생피해 직접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5.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께 감사드리며 의료인력, 치료병상, 시설과 장비 등을 집중 지원하기로 한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체계 강화대책을 마련한다. 
  
공동 합의문 발표하는 여야 4당 수석대변인 민생당 최도자(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미래통합당 전희경, 정의당 김종대 수석대변인이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간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 합의문 발표하는 여야 4당 수석대변인민생당 최도자(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미래통합당 전희경, 정의당 김종대 수석대변인이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간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남소연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여야 4당 대표 #이해찬 #황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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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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