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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심사 돌입한 민주당... 홍익표 "공정 경쟁 해달라"

공관위에 "세심한 관리 부탁... 지도부도 '공정 경쟁' 유념해 선거 사무 관리하겠다"

등록 2024.01.23 11:00수정 2024.02.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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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더불어민주당이 예비후보 자격 검증 절차를 마무리짓고 본격 '공천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홍익표 원내대표가 "공정한 경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천 과정에서 같은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경쟁 상대'를 헐뜯는 등 잡음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홍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임혁백 위원장과 공관위원들 또 우리 당의 모든 예비 후보자분들께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며 입을 뗐다. 

홍 원내대표는 "당의 자랑스러운 후보자로서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관위에 세심한 관리를 부탁한다"며 "아울러 예비 후보들은 자신의 장점과 좋은 정책으로 당원과 지지자들, 국민들로부터 선택받는 것이 제일 중요한 만큼 불필요한 인신공격이나 비방보다는 공정하고 발전적인 경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경쟁은 치열하지만 공정하게 해야 한다"며 "경쟁자 역시 당 내 동지이기 때문에 경쟁자에 대한 치열한 경쟁과 함께 같은 동지로서의 존중과 배려도 경쟁 과정에서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이 4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공정한) 경쟁 문화를 만드는 데 공관위가 애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지도부도 그런 측면에 유념해 선거 사무를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공관위 #공천관리위원회 #22대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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