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오전 김영삼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변광용 후보와 인사했다.
변광용캠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영삼(YS)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국회의원후보와 대화를 나누면서 "어릴 때 영웅이셨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31일 오전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 있는 생가를 방문했다. 변 후보가 생가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조 대표와 만나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박혜경 조국혁신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이후 조 대표와 변 후보는 생가 안으로 들어가 살펴보기도 했다. 거제시장을 지낸 변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생가 전체를 거제시에 기부채납해서 생가가 조성되었다"라며 "탄압에도 굴하지 않으셨다. 윤석열정권 심판을 꼭 이루어내자"라고 말했다.
이에 조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단식도 하셨는데, 부산에 다니셨던 경남중고등학교가 저희 집 근처였고, 제 어린시절 영웅이었다"라고 말했다.
생가에 전시되어 있는 사진을 본 조 대표는 "사진이 빛을 바래서 좀 그렇다. 귀중한 사진인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 대표가 생가를 방문하자 지지자들이 모여 환호하면서 함께 '홀로 아리랑'을 계속 불렀다.
조 대표는 이날 창원과 김해에 이어 부산을 방문한다. 롯데백화점 창원점 앞, 김해여객터미널 앞, 경성대부경대역 앞을 차례로 찾아 "검찰독재 조기종식 시민과 함께"라는 구호를 강조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방명록에 "군사독재에 맞서 싸우셨던 용기와, 하나회를 척결하셨던 결기 가슴에 새기며 검찰독재정권과 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