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이천시 중리천로에서 송석준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선거일이 다가오자 이른바 '이조(이재명·조국)심판' 부각에 박차를 가했다. "200석을 가지고 이재명이나 조국이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8일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 지원유세에서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지금 범죄자들을 막지 못하면 우리 정말 후회하고 후손들에게 두고두고 미안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0석 가지고 뭐할 것 같은가"라며 "그냥 대통령 탄핵만 할 것 같은가? 아니다. 대한민국을 바꿀 거다. 200석 가지고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 행사하도록 하고 그래서 이재명이나 조국이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한 얘기 같은가?"라며 "지금 이분들이 김준혁·양문석에 대해 하는 태도를 보시라. 여러분 얘기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밀어붙인다. 하물며 200석을 가졌을 경우에 어떻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비판을 집중적으로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저희는 진짜 일하고 싶다"라며 "저희는 일하는 척 하지 않겠다. 저희는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 하지 않겠다"며 이 대표를 겨냥했다. 지난 7일 이 대표가 인천 계양에서 유세를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해 "일하는 척했네"라고 혼잣말하는 장면이 유튜브 채널에 생방송 된 점을 꼬집은 것이다.
한 위원장은 또 "검사인 척 하지 않겠다. 위급 환자인 척 헬기 타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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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저들이 200석 가지고 대통령 탄핵만 할 것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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