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발표에 즐거워 하는 이준석10일 오후 6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이준석 개혁신당 경기 화성을 후보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켜보면서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김종훈
"경합 떴다. 경합 떴어!"
22대 총선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 직후 이준석 경기 화성을 후보(개혁신당 대표) 선거사무소에서 큰 함성과 함께 터져 나온 목소리다.
10일 오후 6시께 긴장된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던 이 후보 지지자들은 경기 화성을이 '경합'으로 분류되자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환호했다.
이날 KBS 출구조사는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40.5%,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5.8%로 예측했다.
앞서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여론조사 공표 전 진행한 마지막 조사에서는 공 후보가 40%, 이 후보가 31%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 화성을은 유권자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으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로 꼽힌다.
▲ "이준석! 이준석!" 연호... '화성을'서 웃을까? [출구조사 반응] ⓒ 김종훈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선거사무소에 도착한 이 후보는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겐 별다른 말없이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 현황을 지켜봤다. 캠프 관계자는 "개표 상황을 끝까지 보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정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방송 화면에서 '경합'이 다시 뜨자 이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밝게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후보 측은 윤곽이 드러날 때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경합으로 예측된 만큼 11일 늦은 새벽께나 최종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상파 방송3사는 개혁신당의 의석을 비례를 포함해 1~4석으로 예측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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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 떴다, 경합!" 환호성 터진 이준석 선거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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