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14일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이를 말리는 경찰관의 손가락을 물어 뜯은 혐의(공무집행 방해 등)로 김아무개(42.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14일 오전 1시30분께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S식당에서 친구 3명과 술을 마신 뒤 주인과 술값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달서경찰서 죽전파출소 김아무개(44) 경사의 왼손 집게 손가락 한 마디를 입으로 물어 뜯은 혐의다.
김 경사는 사고 직후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끊어져 나간 손가락 마디를 찾지 못해 봉합수술은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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