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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댐 백지화행진 지리산댐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함양읍내에서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 지리산생명연대
▲ 지리산댐 백지화행진 지리산댐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함양읍내에서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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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함양군 거리가 술렁였다. 댐으로 대대로 살아온 고향산천을 수장시킨다는데 가만히 있을 사람이 있을까. 지리산댐반대 함양군대책위 출범식이 열린 이날, 지리산댐을 반대하는 함양주민들 200여 명이 모여 거리행진을 했다.
조용한 함양군 읍내거리에 낯설기만한 폴리스라인이 쳐지고 주민들은 '지리산댐 반대' 'NO지리산댐 4대강사업, 물은 흘러야 한다'라고 적힌 빨간색 종이를 들고 함양 읍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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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댐 백지화하라 참석자들이 지리산댐 반대 구호가 적힌 종이를 들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 지리산생명연대
▲ 지리산댐 백지화하라 참석자들이 지리산댐 반대 구호가 적힌 종이를 들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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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범식과 거리행진에는 지리산댐으로 수몰이 될 위기에 처한 마을의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 함양 주민들의 숙원사업인양 지리산댐 추진을 요구하고 있는 함양군 지자체를 규탄했고 타당성 없는 지리산댐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4대강사업과 맞물려, 4대강사업으로 식수원의 위기를 맞고 있는 부산지역 식수대책으로 남강댐 수위를 높여 부산에 물을 주는 것과 더불어 추진되고 있는 지리산댐은, 전국민적인 반발로 지리산댐 추진계획이 백지화되었던 10년전으로 시간을 되돌려놓고 있다.
타당성이 없고 기본검토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법과 절차를 초월해 추진되고 있는 4대강사업의 추진이 중단되어야 하듯, 지리산댐 또한 중단되어야 할 것이고, 지리산의 주민들이 다시 뜻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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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도 못하고 법원앞 500미터 인근 집회신고가 나지 않아 법원 앞에 있는 군청가까이 가지못하고 군청이 보이는 도로에서 집회를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군단위 대부분이 관공서가 모여있는 경우가 많아 행정기관 어떤 곳에서도 집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 지리산생명연대
▲ 가도 못하고 법원앞 500미터 인근 집회신고가 나지 않아 법원 앞에 있는 군청가까이 가지못하고 군청이 보이는 도로에서 집회를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군단위 대부분이 관공서가 모여있는 경우가 많아 행정기관 어떤 곳에서도 집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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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댐 백지화 함양 대책위 출범식 출범식에 참가한 주민들이 "지리산댐 반대"가 적힌 종이를 들어 외치고 있다.
ⓒ 지리산생명연대
▲ 지리산댐 백지화 함양 대책위 출범식 출범식에 참가한 주민들이 "지리산댐 반대"가 적힌 종이를 들어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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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민족의 영산이라는 지리산이 SOS입니다. 지리산 꼭대기에 철탑을 박으려는 케이블카계획과 지리산댐, 골프장까지 지리산을 위협합니다. 지리산의 위기가 한국사회의 위기입니다. 지리산SOS블로그 http://nodam.tistory.com 지리산생명연대 http://myjirisan.org
2009.11.29 11:43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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