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카탈루냐 독립선언' 긴장감 스페인, 평화 집회

독립선언 예고 등으로 긴장 고조... 시민들, "대화로 문제 해결해야" 동시다발 집회

등록 2017.10.08 15:14수정 2017.10.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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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7일 오후 12시 바르셀로나 및 스페인 곳곳에서 고조되는 갈등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집회가 열렸다.
10월 7일 오후 12시 바르셀로나 및 스페인 곳곳에서 고조되는 갈등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집회가 열렸다.신주희

지난 10월 1일 카탈루냐 독립투표에서 투표참가자 90%의 분리·독립 찬성이라는 결과를 얻어낸 후, 이르면 다음 주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독립선언을 앞두고 있다. 이에 스페인 중앙 정부와의 긴장감도 고조되며,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10월 7일 현지시간 낮 12시 바르셀로나 및 스페인 곳곳에서 고조되는 갈등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집회가 열렸다.

하얀색 옷을 입고 만나서 스페인 모두가 대화로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취지로 SNS 계정을 통해 확산된 집회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세비야, 베를린 등 스페인과 유럽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바르셀로나 시청 앞 광장에는 경찰 추산 5500명이 참가하였다.

 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대화하자(Parlem hablamos)' 라고 외쳤다.
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대화하자(Parlem hablamos)' 라고 외쳤다. 신주희

 경찰 추산 5500명의 시민이 바르셀로나 시청 앞에 모였다.
경찰 추산 5500명의 시민이 바르셀로나 시청 앞에 모였다.신주희

 바르셀로나 시청으로 향하는 골목으로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바르셀로나 시청으로 향하는 골목으로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신주희

 바르셀로나 시청 앞 집회에는 경찰 추산 5,500명이 참가하였다.
바르셀로나 시청 앞 집회에는 경찰 추산 5,500명이 참가하였다.신주희

 다양한 주민들이 집회에 함께했다. 흰 천을 두른 연인, 하얀옷을 차려입고 휠체어를 끌고 온 노부부의 모습과, 하얀 옷을 입힌 아기를 안고 있는 젊은 엄마의 모습도 보인다. 흰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신랑은 부케를 높이 들고 군중속으로 뛰어들었고, 사람들은 환호하며 반겨주었다.
다양한 주민들이 집회에 함께했다. 흰 천을 두른 연인, 하얀옷을 차려입고 휠체어를 끌고 온 노부부의 모습과, 하얀 옷을 입힌 아기를 안고 있는 젊은 엄마의 모습도 보인다. 흰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신랑은 부케를 높이 들고 군중속으로 뛰어들었고, 사람들은 환호하며 반겨주었다. 신주희

#까탈루냐 독립투표 #까탈루냐 독립선언 #바르셀로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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