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섬근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일상생활로 조금씩 돌아가는 듯하더니,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소상공인 등 많은 사람들이 걱정이 늘고 있다. 실내 활동과 실외활동은 더욱 위축되고 삶의 질은 점점도 나빠지는 것 같다.
'할 수 있을까? 갈 수 있을까? 만날 수 있을까?'에서, '해도 되나? 가도 되나? 만나도 되나?' 로 바뀌면서 사람들이 점차 삶의 활력을 잃어가는 것도 사실이다. 백신 접종률이 2%대로 백신을 통한 방역보다는 개인의 방역이 중시되는 요즘, 다대포의 몰운대 해변공원에서는 가족, 연인 등이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안전하게 휴일을 보내고 있다.
잘 꾸며진 공원길과 바닷가 해변으로 통하는 길목은 산책하기에 최적의 공원이었다. 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소박하게나마 이렇게 일상을 보내는 것에 감사라도 하듯 마스크로 가려진 얼굴에서도 밝은 미소를 볼 수 있었다. 코로나가 끝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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