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공양6법 공양(향, 등, 차, 쌀, 꽃, 과일) 가운데 부처님 전에 과일을 공양하는 모습
이윤옥
열린선원의 관불축제는 낮 3시부터 진행되었는데 맨 처음, 6법공양으로 향, 등, 차, 쌀, 꽃, 과일 등을 부처님전에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불자들과 체코에서 온 스님, 목사님, 문화예술인, 국회의원, 구의회의장, 구청장, 시ㆍ구의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하여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식으로 이어졌다. 이어 참석자들의 축사(덕담)과 풀피리공연, 대금 연주, 가수 노래 등이 중간에 선보여 딱딱하지 않은 편안한 '부처님 오신 날 잔치'를 즐겼다.
관불축제에서 무상법현 스님은 "참선의 세 가지 요소는 첫째는 큰 신심(大信根)이고, 둘째는 큰 분심(大憤志)이며, 셋째는 큰 의심(大疑情)이라고 하면서 자기의 삶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그렇게 살아오지 못한 삶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토대로 큰 신심을 내서 남은 생을 살아가야 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불자들의 마음자세를 서산대사의 <선가귀감>을 들어 알기 쉽게 설법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