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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서 역사왜곡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와 역사 왜곡에 동조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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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서 역사왜곡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 전종덕 의원, 시민들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와 역사 왜곡에 동조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 유성호
윤석열 대통령이 '뉴라이트'로 평가받는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을 임명해 광복절 경축식 반쪽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역사왜곡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도 별도의 광복절 기념식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민족문제연구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60여 곳은 15일 오후 서울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열었다. 삼의사 묘역은 1945년 광복 이듬해 김구 선생이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해 안장한 곳으로, 안중근 의사의 가묘도 함께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함세웅 신부는 "윤석열, 이 사람의 실체를 드러냈기 때문에 친일 매국노라든지 뉴라이트라든지 이 사람들(윤석열 정권)의 정체를 알게 됐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찰 정권, 중앙정보부 정권, 전두환의 군사정권을 다 물리쳤는데 마지막으로 남은 이 윤석열의 검찰 독재 정권을 타파한다면 아름다운 남북 민중 공동체, 세계 평화 공동체를 꼭 이룩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 백범 김구 증손자 김용만 “김구가 테러리스트? 안중근도 테러리스트냐?” ⓒ 유성호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출간된 뉴라이트 인사인 정안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의 <테러리스트 김구>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제가 테러리스트의 후손이면 국회의원이 되는 것도 당연히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시도를 하는 것이 바로 뉴라이트"라면서 "그 뉴라이트의 대표적인 인물 중에 하나인 김형석이라는 인물이 독립기념관장에 자리매김했다. 얼마나 시대착오적인 인선이냐"라고 비판했다.
또한 "만약에 백범 김구가 테러리스트였다면 이 뒤에 누워 계신 독립운동가 백정기,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안중근 의사 모두 테러리스트다. 말이 안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태는 진보와 보수 없이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그 목소리를 내야 하는 대상이 바로 용산 총독부"라고 강조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국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부활한 일진회(일제강점기 대표적 친일단체)를 하나하나 반드시 끌어내리겠다. 대통령이 거부하면 탄핵 사유로 만들겠다"면서 "120년 전과 같은 국치를 당하지 않으려면 지금 우리는 누구를 쫓아내야 하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발언대에 선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도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면서, 용산 대통령실 쪽으로 행진했다.
▲ 역사왜곡 반대 시민사회단체들, 서울 삼의사 묘역에서 광복절 기념식 개최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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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서 역사왜곡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와 역사 왜곡에 동조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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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서 역사왜곡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와 역사 왜곡에 동조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며 대통령실로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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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서 역사왜곡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등 시민들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와 역사 왜곡에 동조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며 대통령실로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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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서 역사왜곡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와 역사 왜곡에 동조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며 대통령실로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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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서 역사왜곡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와 역사 왜곡에 동조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며 대통령실로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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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서 역사왜곡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와 역사 왜곡에 동조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며 대통령실로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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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서 역사왜곡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와 역사 왜곡에 동조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며 대통령실로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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