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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 '윤석열 퇴진' 외쳐

민중대회 준비위, 28일 대규모 집회 선포 ... 진주진보연합, 참여 선언

등록 2024.09.25 13:36수정 2024.09.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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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경남노동자.민중대회(준)은 25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 노동자-민중대회”를 선포했다.

경남노동자.민중대회(준)은 25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 노동자-민중대회”를 선포했다. ⓒ 윤성효


a  진주진보연합, 25일 진주시청 앞 기자회견.

진주진보연합, 25일 진주시청 앞 기자회견. ⓒ 윤성효


시민들이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노동자‧농민‧청년학생‧시민들도 구성된 '경남 노동자‧민중대회 준비위원회'는 25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 노동자-민중대회'를 선포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오후 경남도청 앞 도로에서 "윤석열 퇴진"을 내걸고 대규모 집회를 연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전농 부경연맹, 전여농 경남연합, 경남여성연대, 진보대학생넷, 경남자주연합, 진보당‧정의당‧노동당 경남도당이 참여한다.

이날 집회에는 창원 뿐만 아니라 진주, 김해, 거제 등 지역 곳곳에서 참여하고, 준비위는 5000여 명이 결합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경남 집회에 이어 오는 11월 서울에서 대규모 '윤석열 퇴진 집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민중들, 윤석열 정부 향한 분노 폭발"

이병하 경남진보연합 대표는 "민중대회를 앞두고 어제 합천을 다녀왔다. 합천에서도 버스로 많은 사람들이 오는 28일 창원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여하기로 했다"라며 "그만큼 곳곳에서 민중들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노동자들이 산업현장에서, 거리에서, 퇴근길에서, 출근길에서, 도로에서 산재로 죽어가면서, 대국민합의. 사회적 합의를 해왔던 모든 사안에 대해 윤석열 정권은 모조리 무시하고, 다시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노동자·민중이 중심이 돼 윤석열 퇴진, 퇴진을 넘어 노동자·민중 중심의 사회‧정치 체제 교체 투쟁으로 열어나가겠다는 결의를 한다"라며 "다가오는 9.28 대회를 힘있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도민 여러분, 삶이 안녕하십니까? 청년들이 스스로를 모든 것을 포기한 다포세대라 자조하는 현실. 집값, 소비자물가, 공공요금은 치솟는데 임금은 제자리 걸음. 의식주 생계는 쪼달리고, 공공의료 체계는 공격받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공교육은 무너진 한국사회. 공적연금은 무너뜨려 사적연금으로 보험재벌 배불리려 획책하는 윤석을 정부." - 선포문 중 일부

일본 등에 대해 언급한 이들은 "양심이 없으니 염치가 없고, 염치가 없으니 잘못을 헤아릴 줄 모른다"라며 "불의하고 무능하며, 부도덕한 권력을 그대로 두는 것은 역사의 과오이며, 시대의 퇴행이다. 우리는 그러한 시대의 과오자, 역사의 공범이기를 거부한다"라고 했다.


준비위는 "노동자 농민 정당 시민사회 오천명의 결사는 오만명의 결의로, 오십만의 결심으로 번져나갈 것"이라며 "언젠가는 323만 경남도민이 함께 하는 새로운 시대전환의 물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진주진보연합도 이날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경남민주대회 참가 선포"를 하면서 "반민생, 반민주, 반헌법, 반평화, 친일역사쿠데타 윤석열정권 퇴진하라"라고 했다.

윤석열정권에 대해 이들은 "정권의 주요직을 검찰이 장악하며 검찰독재를 강화,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헌법을 파괴하고 있다"라며 "오히려 민주세력에게 공안탄압을 자행하며 탄압하고 있다. 채상병특검, 방송법, 노조법 2-3조 개정 등 민생개혁입법안 뿐만 아니라 의혹이 차고 넘치는 김건희특검 등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다"라고 했다.

a  경남노동자.민중대회(준)은 25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 노동자-민중대회”를 선포했다.

경남노동자.민중대회(준)은 25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 노동자-민중대회”를 선포했다. ⓒ 윤성효


a  경남노동자.민중대회(준)은 25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 노동자-민중대회”를 선포했다.

경남노동자.민중대회(준)은 25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 노동자-민중대회”를 선포했다. ⓒ 윤성효


a  경남노동자.민중대회(준)은 25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 노동자-민중대회”를 선포했다.

경남노동자.민중대회(준)은 25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 노동자-민중대회”를 선포했다. ⓒ 윤성효


a  경남노동자.민중대회(준)은 25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 노동자-민중대회”를 선포했다.

경남노동자.민중대회(준)은 25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 노동자-민중대회”를 선포했다. ⓒ 윤성효


a  경남노동자.민중대회(준)은 25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 노동자-민중대회”를 선포했다.

경남노동자.민중대회(준)은 25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 노동자-민중대회”를 선포했다. ⓒ 윤성효


a  경남노동자.민중대회(준)은 25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 노동자-민중대회”를 선포했다.

경남노동자.민중대회(준)은 25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퇴진 노동자-민중대회”를 선포했다. ⓒ 윤성효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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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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