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45년의 역사-의미, 문학적으로 접근"

경남작가회의, 12일 마산문학관 ... 세미나 이어 시화작품전에 책 나눔 행사

등록 2024.10.05 17:16수정 2024.10.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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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부마민주항쟁 당시 마산역 시위.

부마민주항쟁 당시 마산역 시위. ⓒ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부산‧경남지역 문인들이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해 세미나를 열고 작품 전시회를 연다.

경남작가회의(회장 정선호)는 오는 12일 창원 마산문학관에서 "부마민주항쟁 기념 문학세미나"를 열고 이날부터 1주일 동안 같은 장소에서 시화전과 '무료 책 나눔'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작가회의가 소속된 경남민예총 산하 문학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이복규 부회장의 사회로, 오현수 민예총 이사장의 격려사, 김요아킴 부산작가회의 회장의 연대사, 오인태 경남작가회의 고문의 환영사를 한다.

이어 "경남문학사에서의 부마항쟁"을 주제로 황선열 문학평론가와 정훈 문학평론가 발제를 하고 손화영 시인과 김성우 시인이 토론한다. 아울러 음악 공연과 시낭송도 진행한다.

또 마산문학관 일원에서는 40점의 시화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경남작가회의와 부산작가회의 회원 작품집 등을 기증하는 '무료 책 나눔' 행사도 열린다.

경남작가회의는 "부마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 부산작가회원의 회원들이 행사를 함께 한다"라고 했다.


정선호 회장은 "부마민주항쟁 45주년을 맞아 항쟁의 역사적 의의와 성과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여 경남 도민과 부산 시민에게 전하는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과 창원마산 지역에서 박정희유신체제에 대한 민중의 불만이 폭발해 일어난 항쟁으로, 'YH사건'과 함께 유신정권을 무너뜨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부마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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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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