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청주시 분평동 원마루공원에서 열린 원마루축제가 ‘주민화합’ 및 ‘일회용품 없는 저탄소 친환경 축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충북인뉴스
2500여 명에게 식사가 제공되고 3000여 명이 참여했는데 배출된 쓰레기는 50ℓ 종량제 봉투 11개, 음식 쓰레기는 단 100㎏.
마을단위 축제 중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청주시 분평동 '원마루축제'(추진위원장 이택기)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12일 청주시 분평동 원마루공원에서 열린 원마루축제가 '주민화합' 및 '일회용품 없는 저탄소 친환경 축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축제는 오전 분평동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하는 길놀이가 진행되면서 시작됐다. 행사가 진행된 원마루공원에는 인근 농촌 주민들의 농산물 판매 부스, 예일미용고의 페이스페인팅네일아트, 두꺼비생태마을공동체의 자연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참여 부스가 마련됐다.
광장 돔형 천막에는 500여 명의 주민들이 동시에 식사를 할수 있도록 탁자와 의자가 설치됐다.
주변에는 추진위원가 무료로 제공하는 비빔밥 급식공간과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가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공간이 배치됐다.
행사는 유명연예인이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과 활동으로 꾸려줬다. '지구환경보호'를 주제로 어린이 190명이 참가한 '미술대회'가 열렸고, 분평동 소재 6개 초‧중학교 1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장기자랑 대회가 진행됐다.
또 12개 팀이 참여한 가족 장기자랑대회가 진행됐고 7개팀이 참여하는 분평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공연도 진행됐다.
"한 번 해봅시다! 일회용품 안 쓰는 주민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