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덕흠 국회의원(국민의힘, 보은·옥천·영동·괴산)은 4선의 영광을 누렸지만, 측근과 보좌관들은 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에 회부 돼 법의 심판을 앞두고 있다.
충북인뉴스
지난 4월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4선의 영광을 누렸지만, 측근과 보좌관들은 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에 회부 돼 법의 심판을 앞두고 있다.
보좌관들은 가시밭길을 걷는 반면 박 의원은 피한 모양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마술쇼'와 총선 전 발생한 '당선 파티'와 관련해 박덕흠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지만, 수사를 맡은 경찰은 박 의원은 '무혐의' 처리하고 보좌관과 측근만 기소했다.
30일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형사부 심리로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한범 군의원(국민의힘)에게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
박한범 군의원은 지난 4월 10일 오전 8시 30분쯤 옥천군 군서면에서 자신의 차량에 유권자 4명을 태워 투표소까지 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약 법원이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해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박한범 의원과 함께, 유권자를 실어나른 2명에게도 각각 벌금 100만 원이 구형됐다.
'유권자 실어나르기' 조직적으로 이뤄진 정황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