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역시민봉사단(단장 정대은)이 11월 2일 오전 삼천포종합운동장 앞 소공연장 일원에서 신차 안전운행 기원제와 회원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뉴스사천
"11년 전 시작할 땐 상상도 못했죠. 어느새 4만 그릇이라니..."
2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종합운동장 앞에서 만난 정대은 사천지역시민봉사단장의 얼굴에는 감회가 서려 있었다. 이날 봉사단은 지역 기업들이 보태준 1억 원으로 구입한 새 급식차량의 안전운행 기원제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천지역시민봉사단 발족 11주년 기념식과 회원 만남의 날 행사를 겸했다. 이들은 이웃 주민과 회원 가족을 초청해 점심을 나눴다.
사천지역시민봉사단은 2013년부터 11년간 관내 복지시설과 경로당에 직접 만든 짜장면을 제공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새로운 급식 차량은 봉사단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급식차량은 탑차 형태로 식자재와 조리도구를 실을 수 있어, 봉사단원의 불편이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