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반도평화포럼(이사장 김연철)과 국회한반도평화포럼(대표의원: 박지원·윤건영)은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의 후원으로 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미국 대선 결과와 한반도 질서 변화”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윤종은
미국 대선이 당초 대접전 예상에도 불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쉬운 승리로 끝났다.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 등 실정을 공격하며 "위대한 미국을 다시 만들자"는 구호가 미국 유권자들에게 먹혀든 것이다.
내년 초 트럼프 정부 2기가 개시되면 미국 국내는 물론 대외적으로 전반적인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트럼프는 이미 공약과 유세를 통해 국내적으로는 감세와 대외적으로는 보편 관세를 주장해왔다. 미국 국민들의 고용 확대를 위해 법인세를 인하하고 대미 흑자국에 관세를 부과하며, 유가와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대외 전쟁을 종식시키고 방위비 부담을 전가시키는 것이다.
수출로 먹고살고 안보 위기에 시달리는 우리나라로서는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이다. (사)한반도평화포럼(이사장 김연철)과 국회한반도평화포럼(대표의원: 박지원·윤건영)은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의 후원으로 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미국 대선 결과와 한반도 질서 변화'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김기정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의 사회로, 발표는 이혜정 중앙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토론은 김준형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임원혁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최아진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참여해 미국 대선 결과가 한반도와 국제질서에 미칠 다양한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