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권리를 찾자-4> 임은경을 공개하라<1>

-임은경을 공개해야 하는 이유 시리즈1

등록 2000.04.03 17:55수정 2000.04.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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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 - ezpaper을 고발한다!!!-시민의 알권리를 찾자!
2 - 드림위즈 사람 무시하기냐!
3 - 인천지하철을 고발한다
4 - 임은경을 공개하라 <1>
5 - 키텔, 니 미친나?
6 - <속> ezpaper을 고발한다!

이미 임은경과 에스케이텔레컴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김준호 기자님의 는 우리에게 적잖은 반성을 일깨워주었다.

그리고 이제 시민운동은 이런 미세한 부분까지 이르렀다. 그리고 오늘 보았는데 비밀 인터뷰까지 있었다는 이야기가 났다.

그러나 '기획사의 상술'에 반대한다라는 말은 나도 동감한다. 그러나 부연설명이 석연찮았다. 이 '기획사의 상술'을 단순히 홍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말하자는게 홍보라는 것이 아니고 우리는 진담으로 말하고 있는데 그 진담을 무시하고 있는 추세였다.

이런 식으로 해서 우리는 속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남의 속도 모르고'라는 드라마 제목처럼 그 변명이 임은경의 속마음일지 묻고 싶어진다. 이제 20가지 정도의 조항으로 임은경을 풀어주어야 하는 이유와 CF의 문제점들을 몇차례의 기사로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이제 시민의 힘으로 권리를 찾아야 할 때다.

1. OK!SK 라는 SK의 이념에 맞지 않는다.

'고객이 행복할 때까지... OK!SK!'라는 에스케이의 선전, 참 좋다. 그러나.. 지금 추세는 '고객이 행복할 때까지'가 아니라 '고객이 화날 때까지'이다.

임은경의 자유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불행, 화를 심어주는 짓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스케이 전체에서 이 이념이 지켜지려면 임은경을 공개하여야 한다.

2. 청소년 인권 무시의 하나의 방법이다.


김준호 기자님의 말씀을 반복하는 듯 하지만.. 엔세대에 청소년은 없다. 소비자만 있다라는 말을 나는 공감한다. 이제 우리는 이 엔, 엠세대가 아닌 에이나 씨세대라는 명칭을 써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자유를 얻을수 있다.

잠깐 이야기가 딴쪽으로 넘어갔는데 이 기사에서 내가 주목하는 내용은 '그러나 여타 10대 스타들의 스포트라이트 전략이나 TTL 임은경의 신비주의적 전략은 궁극적인 지향점은 같다. 철저한 상업주의란 공통점이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상업주의에서 벗어나서 상업에 물들지 않은 세대가 되어야 한다. 더이상 엑스, 그이상 세대의 큰 지배는 받지 않아야 한다. 청소년은 더이상 당하는 자가 아니다. 청소년도 하나의 인격자이고, 그 인격자들을 무시하는 자들은 나중에 철저히 그들이 만들어 놓은 사회적 윤리에 따라 배척당하는 것이 마땅하다.

우리들은 다짐할 것이다. 다시는 청소년들을 임은경처럼 이렇게 만들지 않겠노라고. 우선 스타들은 10년, 20년 동안 이렇게 놔 두어도 상업용이 대부분 아니기 때문에 좋다고 하더라도 임은경은 이런 상태의 확산을 그냥 볼 수 없기에 풀어주어야 한다.

3. 돈 낭비의 지름길이다.

요즘은 CF하느라고 10억 정도 하느라고 난리들이다. 이런 식으로 몇편을 찍다 보면 돈낭비는 더욱 심해지게 된다. 그 돈으로 저축을 하면 우리나라가 좋아질 것이고, 더 나아질 것인데 돈이 낭비되니까 문제도 더욱 커지게 된다.

더욱이 TTL의 광고는 몇편이나 되니 몇십억이 낭비될 것이고, 결국, 우리나라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물론 딴데도 그렇겠지만, 티티엘은 더욱 더 심하기 때문에 더이상 이대로 있을 수 없다.

계속 이유는 이루어질 것이다. 청소년들의 인권보호를 위하여!

덧붙이는 글 | *다음 시리즈는 키텔, 너 미친~나?입니다.

덧붙이는 글 *다음 시리즈는 키텔, 너 미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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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사람이다. 오마이뉴스 초기에 1318에서 활동하다가 한동안 일을 접었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철도신문〉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본격적인 연구자의 길을 준비하며 지식생산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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