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추진하는 태권도 공원 유치경쟁에 파주시가 뛰어들었다.
파주시는 세계 5천만 태권도인의 전당이 될 태권도 공원(성전)이 한국의 역사성과 자연환경, 지리적 여건 등이 충족돼야 한다는 문화관광부의 요구를 모두 갖췄다며 파주시 유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파주시 태권도 성전 유치계획에 따르면 파주시는 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김포국제공항, 영종도 국제공항 및 서울을 중심으로 근거지의 관관지 벨트선상의 입지조건과 기존의 자연 및 사회적 지원을 활용하는 문화관광도시로서 영종도 신공항-파주시-고성을 연결하는 56호선, 경인운하 건설계획, 경의선 복선화, 경전철 계획 등이 어우러져 통일한국 시대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무한한 발전잠재력이 있다며 유치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또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산 5-2번지 일원 777,704평방미터를 파주시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파주시는 태권도 성전 유치를 위해 올 1월 24일 경기도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며 2월 9일 문화관광부에 유치희망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또 파주시민들이 태권도성전 유치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활발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2천억원을 들여 오는 2007년 완공하게 될 태권도 성전은 5월까지 유치희망 지자체의 희망을 받아 7월까지 부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후보지를 선정한 뒤 기본, 실시 설계를 마치고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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