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이후 각종 남북교류협력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남북교류의 중심장소인 판문점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파주시에는 판문점 견학을 묻는 문의 횟수도 늘어나고 있다.
그럼 판문점은 어떻게 해야 갈 수 있나! 판문점은 행정구역상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 어룡리로 자연부락명은 널문리다. 판문점은 서울에서 통일로와 자유로를 따라 북으로 50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판문점에 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우선 만 10세가 넘어야 한다. 또 개인은 들어갈 수 없다. 한 팀당 최소 30명 이상 최대 43명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신원조회시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신청은 국가정보원 각 지역 대공상담소(080-999-1113. 서울상담소:02-273-1114~7 중구청내)에서 받고 있다. 신청서류는 국가정보원 대공상담소에 비치돼 있는 신청서와 방문자 명단, 신원확인서, 주민등록 등본을 구비해야 한다.
외국인(여행객, 시민권자 포함)의 경우에는 여권을 소지하면 된다. 관람 신청은 대한여행사(02-777-6647)나 중앙고속902-2266-3350)에서 대행하고 있다.
판문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의상에도 제약을 받는다. 우선 작업복이나 티셔츠, 반바지, 기타 노출이 심한 복장은 금지시키고 있다. 또 음주 및 주류는 휴대가 불가능 하고 주민등록증이나 신분증은 지참해야 한다. 방문시간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10분 이상 지연될 시에는 견학이 취소된다.
판문점 방문에 걸리는 시간은 90분이지만 방문자체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 남북회담이나 기타 중요한 행사가 진행중이거나 예정된 경우에는 취소된다. 또 신청서와 그 첨부서류에 허위 사실이나 중대한 흠이 발견되거나 유엔사측의 사정으로 방문이 불가능할 경우에도 방문이 취소된다.
방문 희망일은 60일 이전에 신청해야 하지만 내국인 관광객들은 신청 접수후 2~3개월이 걸린다.
공무원이 판문점을 방문하고자 할때에는 3급이상 공무원이 보증해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시.도지사가 남북회담사무국(02-735-4845)에 신청할 수 있다. 또 중고생과 교직원은 관할 교육청의 교육감이 통일부 남북회담 사무국에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파주에는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등 안보관광지가 많다. 그러나 이곳도 민통선 지역에 위치해 있어 사전에 군부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신청은 재향군인회 안보관광사업부에서 대행하고 있고 개인은 임진각에서 셔틀버스(1인당 5000원, 단체 자가버스 대절시 1인 1천원)를 이용하고 단체는 출입 3일전까지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예약시에는 단체명부와 차량번호를 작성해 재향군인회 안보관광 임진각 연락소(031-954-0303, 0640, 954-7004)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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