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적석총을 비롯 대규모 선사유적군 발견

등록 2000.09.11 22:08수정 2000.09.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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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 조사팀은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의 삼국시대 적석총을 비롯, 군남면 삼거리와 진상리 일원의 신석기∼원삼국시대 대규모 선사유적군 등을 발견했다.

이것은 조사팀이 최근 연천지역 문화유적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천군 역사와 문화유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이 지역의 문화유적 2백60여곳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 유적의 학술적 가치와 마을 연혁, 민속 등을 종합 정리한 것으로 6백70여쪽으로 되어 있다.

보고서의 내용은 또, 미산면 동이리의 적석총은 임진강변에서 이미 발굴조사된 삼곶리 적석총과 마찬가지로 삼국시대 초기의 대형 적석고분으로 석촌동과 방이동 출토고분들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고, 또 군남면 삼거리와 진상리의 임진강변에서 발견된 선사유적군은 아직까지 임진강 유역에서 밝혀지지 않은 신석기와 청동기, 원삼국 시대의 문화를 밝혀줄 중요한 자료이다.

연천군 임진강과 한탄강 유역에서는 그동안 한강변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선사유적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돼 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유적이 얼마 만큼 산재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유적 분포상황과 위치를 정확히 확인, 이 지역의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토지박물관측은 평가하고 있다.

전곡구석기를 문화행사로 가꾸어온 한양대 박물관장 배기동교수는 "연천 전곡리와 파주 금파리 구석기 유적에 버금가는 대규모 구석기 유적이 임진강변 민통선 내에서 다수 발견되고 있어 통일에 대비한 이 지역 문화재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본 기자가 취재한 바로는 청동기시대의 문화재인 고인돌문화재가 20기이상 분포되고 있으나 버려져 방치되고 있거나 철거되어지고 있는 상태다.

덧붙이는 글 | 방치되고 있는 문화재사진고인돌의 여러 사진이 있으나 전송이 안되는 기사쓰기상태로 글만 보냄.

덧붙이는 글 방치되고 있는 문화재사진고인돌의 여러 사진이 있으나 전송이 안되는 기사쓰기상태로 글만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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