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한 국민여러분~ 미군은 철수할 수 없습니다~"

한 국가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이렇게 한심할 수도 있을까

등록 2000.09.18 09:25수정 2000.09.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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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이 해외까지 나가서 미군 철수를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인가? 혹시나 미국의 마음이? 다시 한번?

만약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아직은 행복한 사람이군요. 이루어질수 없는 상상을 하고 있으니...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을 김전 대통령을 보면서 많이 하게 됩니다.

김 대통령은 "한반도가 공산통일을 하게 나둬서는 안 된다. 시장경제 체제를 고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와 함께 "한반도에서 미군이 철수하는 것은 안된다"라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는데, 이것은 현 정세를 한번도 제대로 돌아보지 않고 있는 것이며 민족의 이익이 아닌 자신의 안위부지를 위한 발언이라고 밖에 볼수 없습니다.

굳이 미국과 우리민족의 악연을 들추지 않더라도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었는지 온 국민이 다 아는데 유독 김 전 대통령만이 미국을 감싸고 도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한 현재 온민족의 염원인 통일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 시점에서 "한반도가 공산화되는 것을 막겠다"라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누가 한반도가 공산화 된답디까? 국내에서 창피당하기 싫더라도 외국에 나가서까지 이런 추태를 보여야 합니까? 조금이라도 우리나라 사정에 어두운 외국사람들한테 가서 창피를 당하는게 났다는 겁니까 뭡니까?

김영삼 씨 주변에는 보좌관도 없나요? 정세해설 해주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나요? 이제 3살짜리 어린애도 다 아는 얘기를 왜 인생을 그렇게 많이 살았다는 분이 쉰 소리를 하십니까. 제발 손주 재롱이나 보면서 집에서 쉬세요. 사람여럿 괴롭히지 마시고.

나이어린 사람이 외람되지만 한다디 하지요.
더이상 한반도의 전쟁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또한 이념 대립도 없습니다. 이제는 남의 나라에 휘둘린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그렇게 할수 없습니다.

아직도 사대적이고 주관적인 독선으로 한반도 정세를 읽고있는 김영삼씨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한번이라도, 평생에 한번이라도 사람을 믿고 사랑해 보았습니까?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조국을 사랑해 주세요. 진정으로 우리민족의 이익은 어디에 있는가 생각해 보세요.


김영삼 씨, 빨리 미래에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통일세상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그때가 되면 당신은 또 "이대한 국민여러분~ 통일하는데 나보다 더 열씨미 일한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그래~"라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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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저널리스트이며 영상감독. 2019년 중앙일보 [더 오래] 모터사이클 객원 필진 2021년 서울시 ‘배달라이더 안전교육’ 교재집필, 메인강사역임. 2023년 부천시 '배달라이더 안전교육' 교재집필, 교육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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