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계명산 휴양림과 충주호반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12월의 가 볼만한 곳' 일몰명소 9선에 선정돼 시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이의 장관을 보기 위해 몰려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한해를 마감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는 12월을 맞아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해안과 내륙을 직접 답사, 전국 명소 9곳을 선정 27일 발표했었다.
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일몰 명소 9곳은 내륙에서는 ▶충주 계명산 휴양림과 충주호반 ▶강원 횡성 태기산과 양구두미재 ▶전북 익산 웅포 금강변 ▶경북 영천 보현산 천문대 등 4 곳이며 해변으로는 ▶강화 동막해변▶충남 태안 학암포. 구례포 해변 ▶경남 사천 각산 봉수대. 사천해안도로▶전남 완도 보길도 ▶ 북제주 수월봉과 취귀해안 등 5곳이다.
계명산 휴양림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12월의 가볼만한 곳'에 선정됨으로써 충주지역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신립장군이 배수진을 쳤고, 항일시인 권태응 시인의 '감자꽃 노래비'가 있는 '탄금대'가 지난 6월 '호국 전적지'로 선정된데 이어 두번째다.
계명산(해발774m)은 충주시내 동북쪽에 '마즈막재'를 가운데 두고 북쪽에, 남쪽에 남산(해발636m)으로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산으로 산 위에 오르면 충주호반이 한눈에 들어와 '일출광경'을 볼 수 있으며 '충주 조정지호'에 비쳐지는 저녁 노을은 운치를 더해 일찌감치 시민들과 등산객들에게 '일몰명소'로 꼽혀 왔었다.
또 계명산 정상이 아니더라도 산행이 시작되는 '마즈막재'는 일출과 일몰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널이 알려져 있다.
한편, 조망이 좋은 계명산 휴양림은 가족과 연인의 휴양지로 꼽혀 주간동아 '추석특집'에 소개되기도 했으며, 평일에도 예약을 안 하면 사용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이 찾는 곳이다.
모두가 어렵다고들 한다.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충주호반에서 '일몰'을 감상해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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