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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바다의 봄
탱크킬러(A-10)의 폭격 훈련으로 인해 농사를 제대로 지을수 없는 매향리 주민에게 조개채취는 중요한 생존수단이다.그러나 그것도 주한미군의 훈련이 없는 주말에만 가능하다.즐비하게 쌓여있는 포탄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농섬은 아마도 10년후면 흔적조차 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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