빤스와 가리고쟁이 1

등록 2000.12.01 16:55수정 2024.03.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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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 : 3월 27일 오후 6시 40분]


성(생산) 능력지수에 따라 지구촌 족속들의 '귀천'을 따지자면 우선 그룹별로 성에 대한 태도와 그 능력에 점수를 주어야 한다.

그전에 필자는 우선 성(생산)능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여러가지 관점에서, 이를테면 그리스도교적 관점에서 볼 때 하느님 백성을 다수 창출한다는 점과 부처님적 해탈관점에서 볼 때 해탈할 중생을 다량생산한다는 관점에서부터 자본주의 사회에 있어 노동력을 다량 생산할 수 있다는 점까지 우월한 위치를 점한다는 기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밝혀 둔다.

다음으로 여기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성(생산)능력이 '사람 재생산'의 측면에서 이야기되는 것임을 분명히 해두고자 한다. 성행위와 사람생산이 분리된 난잡한 '허리우드식' 섹스는 생명과 소외된 성행위로 본고에서는 논의의 대상에서 제외시킬 것이다.

지구촌에 사는 사람들을 성(생산)능력에 따라 구분하면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무지하게 성(생산)능력이 강한 사람들,
다음으로는 필요한 만큼 성(생산)능력을 가진 다수의 지구촌 형제자매들,
마지막으로는 불쌍하게도 성(생산)능력이 형편없이 약한 사람들이 그 분류법이다.


우선 성(생산)능력이 센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이 사람들을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몸을 가리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그들이라는 것이다.

히말라야의 정기를 받아 너무나 생산능력이 강한 탓에 인도사람들은 사람의 몸을 감싸야만 한다. 특히 여성들의 몸을 감쌈으로써 지나친 생산능력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했다.


...계속
#가리고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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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민언련 사무총장, 상임대표 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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