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하루소식" 제2회 민주시민언론상 수상

언론이 외면한 소외된 이웃의 '인권'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인권하루소식"

등록 2000.12.22 08:20수정 2000.12.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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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민언련, 이사장 성유보)은 제2회 민주시민언론상에 인권운동사랑방의 "인권하루소식"(발행인 서준식, 편집인 이창조)을 선정했다.

민언련은 "인권하루소식"이 '팩스'를 통해 언론이 외면한 소외된 이웃의 '인권'문제를 지난 7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제기해 왔으며 적은 인력과 열악한 재정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교도소내의 인권침해·불신검문의 문제·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침해 등 인권 문제를 사회적으로 환기시켜 왔으며 때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기도 했다며 선정 사유를 덧붙였다.

한편 "인권하루소식"의 이창조 편집인은 "이번 수상이 지금까지 잘했다는 의미보다 지금의 정신을 유지하면서 더 발전시켜나가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면서 내부를 더욱 추스리고 관성화되지 않도록 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인권하루소식"은 지난 93년 8월4일 준비 1호 발간을 시작으로 인권전문일간지의 자신감을 가지고 93년 9월 7일 정식 창간, 2000년 12월 19일 현재 지령 1761호를 발간하고 있다.

한편 <민주시민언론상>은 민언련에서 매년 언론개혁과 시민언론운동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의 공을 기리기 위하여 제정한 상으로 시상은 12월 22일(금) 오후 7시 민언련 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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