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로의 진입을 막던 전경들에게 "승차" 명령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학교 주변에 즐비하게 늘어섰던 전경버스는 어디론가 이동을 한 상태이고, 학교의 각 출입문에는 소수의 경찰만이 검문을하고 있다.
학교 안으로 들어간 학생들은 고대 민주광장에 노조원들을 위해 설치해 놓은 조명시설과 음향시설을 해체하고 있었다.
학생들과 전경의 정황으로 보아 고대로의 집결에 대한 노조지도부의 지시가 제 3의 장소로 변경되지 않았나 추측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노조원들은 무리를 지어 학교 주위를 맴돌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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