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교와 중소기업·단체 등 중소형 조직의 정보보호 수준이 매우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컨설팅포럼이 지난 3개월 동안 보안수준 진단을 신청한 국내 중소기업, 학교, 단체 등 18개 중·소형 규모 조직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보호수준 진단 결과 이들 조직의 정보보호수준이 레벨0 에서 5까지의 6단계 중 '레벨1'의 상태로 조사되었다.
'레벨 1'이란 '정보보호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보호대책이 미비하여 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해킹 등 사이버테러에 매우 취약한 수준을 말한다. 실제로 진단 대상 18개 기관중 7개 기관이 해킹사고를 직접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진단사업은 대상 기관이 100여개사로 예상되었으나, 조직의 정보보호수준이 객관화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 등의 이유로 이에 훨씬 못 미치는 18개소만 참여하였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민간조직에 대한 정보보호 기술지원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전하고 앞으로 해마다 주기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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